동북아시대 구상은 경제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를 포괄할 수 있는 사상이었다는 점에서, 문화와 같은 감성적 주제를 포함시켜 동북아 구상을 상호 보완적인 작업으로 추진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동북아 시대 구상은 한반도의 중심성을 강조하기보다는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국가들과의 협력과 참여를 유도하는 공동체 사상으로 전개하는 것이 훨씬 더 유연하면서도 실용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인식을 토대로 이 연구는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 사상을 ‘문화’라는 포커스와 ‘공동체’라는 로커스에 접합시켜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문화공동체 구상과 전략”에 관한 논의를 전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