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버넌스학회는 6월 7일∼ 8일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한국정부학회와 공동으로 제22회 영호남 하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금번 학술대회는 양 지역의 교수와 연구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균형발전과 도청이전 신도시 발전방안’을 대주제로 하고 지역균형 발전방안, 도청이전 신도시 발전방안, 신도청시대의 경북발전, 지역경제와 사회복지, 공공행정 사례연구, 지역일자리 창출정책과 성인지정책 추진방향, 공공정책 사례연구, 지방자치단체와 시민사회, 지방정부와 지역통합을 소주제로 하여 25편의 논문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한국거버넌스학회는 1978년에 창립되었고 전국의 행정학자 및 연구원, 공무원, 지방의회 의원, 관련 지식인 등 5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었으며 광주‧전남지역을 근간으로 활동하고 있는 호남의 행정학분야 대표적인 학술단체이고 한국정부학회(회장 김정호, 경북대)는 1967년에 창립되었고 전국의 회원과 기관회원 530여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대구‧경북지역을 근간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남의 행정학분야 대표적인 학술단체이다. 두 학회는 1992년부터 호남과 영남의 지역주의 타파, 지역간 학술교류 등을 목표로 매년 하계 공동학술대회를 순회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가 22번째이다. 이러한 정례적이고 지속적인 학술교류는 학문적 발전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양 지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에도 매우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