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의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삶의 경험적 의 미와 본질을 밝히고자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독거노인의 삶의 변화를 살펴보고 그들에게 필요한 사회복 지적 실천 방안은 무엇인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참여자들은 코로나19 이전 경기도에 소재한 노 인복지관을 장기간 이용한 독거노인 4명으로 구성되었다. 분석은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적용하 여 참여자의 언어를 그대로 기술하고 이를 학문적 용어로 전환하여 분석함으로써 독거노인의 삶의 변화의 본질적인 내용과 구조를 56개의 중심 의미와 13개의 하위 범주, 4개의 상위 범주로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를 살펴보면 첫째, 코로나19로 인해 독거노인의 일상화된 외로움 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함에 있어 ‘혼자’라는 상황이 걸림돌이 되었으며, 이는 답답함과 우울함을 증폭 시켰다. 둘째, 홀로 사는 노인에게 건강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며, 스스로의 힘으로 일상생활을 보내며 지 탱할 수 있는 필수 요인이다. 셋째,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화되며 노인 디지털 소외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의 중요함을 시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