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문재인 정부가 시민단체 출신의 인재들에 대한 활용이 가장 높았던 점을 고려하여 정부 관료
로서 시민단체, 기존 시민단체의 역할 등 갈등 관리의 역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점을 고려하여 공공
갈등과 이념화의 전환을 두고 정부와 시민단체의 직간접적인 역할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갈등의 수준이 높을수록 정부의 갈등 관리역량에 대한 필요성은 경로계수 .47로(+)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민단체의 경우 갈등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시민단체의 갈등 관리역량에
대한 필요 인식은 경로계수 -.34로(-)의 관계를 나타내고 있어 시민단체의 역할은 크게 기대하고 있지 않
은 것으로 알 수 있다. 이념화 수준의 영향에서는 정부의 경우 갈등 관리의 역량이 높을수록 이념화 수준
은 낮아질 것으로 예측하였으나 경로계수. 97로(+)의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정부가 갈등 관리역량이 높아진
다면 이념화 가능성도 커지는 것으로 인식하였다. 갈등의 수준이 증가할수록 이념화 부분은 경로계수. 047로(+)의 영향을 주고 있어 갈등이 심화하면 이념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갈등의 수준이 이념화에 영향을 주는 직접적인 표준 경로계수가. 127로 나타나지만, 간접효과는 .157
로 높게 나타났다.